김영삼 민자당 총재가 13일 의원직 사퇴를 공식선언한다.김 총재는 이날 상오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없어 국회의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민자당의 고위소식통은 『김 총재는 의원직 사퇴결심을 다소 앞당긴 것 같다』면서 『여기에는 박태준 최고위원의 탈당이 가져온 당내 동요를 조기 수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26세에 원내에 진출한이래 9선의 최다선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용직씨 의원직 승계
김 총재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전국구 예비후보인 조용직 부대변인이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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