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조사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 전문지 부동산뱅크가 전국의 주요 아파트 매매시세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의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추석을 전후로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10월 들어서는 대부분 소폭의 하향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은 평균 매매가격이 평당 5백62만원으로 지난 9월말보다 0.16% 떨어졌으며 부산·광주·대전 등 지방은 0.65% 내린 평당 3백7만원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91년 5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천·성남 등 수도권은 평균 평당가가 3백81만원으로 0.55% 올랐으나 전달의 상승률 0.7%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강남지역에서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강남구는 전달보다 0.51% 하락했고 강동 및 서초구는 각각 0.88%씩 떨어졌다.
수도권은 과천·성남·안양·원당·의정부·안산 등지가 소폭 올랐으며 광명·부천·인천·수원 등지는 약간 내려 대체로 이사철이 끝나면서 변동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지방은 작년이래 대부분 약보합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나 대전은 신규아파트의 대량 공급으로 다른 지방에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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