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 막으려 폭력배시켜 성폭행도【광주=황양준기자】 광주지검 강력과는 10일 가정주부와 유명식당 여주인 등을 도박판에 끌여들여 억대 도박판을 벌이고 폭력배를 동원,성폭행까지 하게 한 전성민(32·광주 서구 화정동 삼익아파트 1동 301호),유재복씨(40·여·광주 서구 봉산동 1005의 87) 등 2명을 도박개장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과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꾐에 빠져 상습적으로 수십억원대의 도박을 해온 김모씨(39·여·서구 봉산동) 등 광주시내 유명식당 여주인,상인,가정주부 등 10여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내연의 관계인 전씨와 유씨는 지난 9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유씨의 아파트 등지에서 1점에 2만원씩 하는 고스톱 도박판을 벌여놓고 가정주부 등을 끌어들여 도박을 하게한 뒤 고리와 식대 명목으로 1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조직폭력배 광주 콜박스파 출신이 전씨는 지난 4월 부하 7∼8명을 시켜 수천만원을 잃은 김모씨(33·여·동구 동명동)를 「도박을 계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특히 전씨는 자신의 부하를 시켜 광주시내 유명식당 여주인인 장모씨(39·동구 불로동)를 부산 모호텔로 유인,강제로 성폭행까지 하게해 도박판 이탈을 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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