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0일 남한조선노동당 사건과 관련,간첩혐의로 최근 구속된 전 민중당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손병선씨(52)의 둘째딸인 손민영씨(31)를 조직에 끌어들여 북한해외공작거점과 접촉케하는 등 간첩활동을 시킨 혐의를 포착,수사중이라고 밝혔다.안기부는 손민영씨가 지난달 16일부터 이틀간 농약구입차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직후인 19일 북한이 방송을 통해 『비밀활동 중지,흔적을 없애고 은닉시키라』는 비상지령을 받자 당일 일본으로 도피,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어 일본 공안당국과 인터폴을 통해 손씨의 행적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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