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김진환)는 9일 무허가로 불량 콘택트렌즈 세척액을 대량 제조,판매해온 유니버설광학(주) 대표이사 이무석씨(42),새한콘택트렌즈 대표 정병환씨(55),유니온 케미칼(주) 대표이사 김범철씨(29) 등 3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바이오럭(주) 대표 신기철씨(4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86년부터 경기 안성군 등지에 무허가 큰택트렌즈 세척액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대한약전에 명시된 세척액 제조규정을 무시한채 지하수나 수돗물에 염화나트륨,칼슘제거제 등을 임의로 섞어 원통형 플라스틱용기에 담은 뒤 「유니린스」 「유니온슈퍼린스」 등의 상표를 붙여 전국의 안경점 및 약국을 통해 1백만여개(시가 60억원 상당)를 팔아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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