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천명 대국민 담화/노 대통령/안기부장 최호중·정해창씨 거명/내무 이명희·법무 이정우씨 유력/공보 유혁인씨 확실·정무는 공석노태우대통령은 9일 안기부장과 내무 법부 공보처 정무1장관을 경질하는 내각개편을 단행,중립선거관리 내각을 출범 시킨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날 중립내각 출범에 즈음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공명선거 의지를 재천명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8일 하오 현증송 신임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직후 청와대에서 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요하고 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인선을 협의했다.
노 대통령과 현 총리는 이날 인선협의에서 안기부장을 포함,5개 부처장관을 경질키로 하고 구체적 인선내용도 마무리,이를 9일 상오 발표키로 했다.
안기부장에는 최호중 전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정해창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명되고 있다.내무장관에는 이명희 전 대법관,법무장관에는 이정우 전 법원행정처장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처장관에는 권혁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이 확정됐다.
정무1장관은 당분간 공석으로 놓아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개각의 인선원칙과 관련,『전직각료 출신의 기용이나 현직 각료의 수평이동은 배제한다는 원칙아래 법조계 언론계 인사가 발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앞서 국회는 8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현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2벡66 반대 9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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