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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테레크 월코트/영 연방 세인트루시아 출신 62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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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테레크 월코트/영 연방 세인트루시아 출신 62세 시인

입력
1992.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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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장편서사시 「오메로스」【스톡홀름 로이터 AFP AP 연합=특약】 스웨덴 한림원은 8일 영 연방 세인투루시아 출신의 시인이자 극작가 데레크 월코트(62)를 금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월코트의 시 문학이 역사적 비전이 뒷받침을 통해 위대한 광채를 발하는 다문화의 소산』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윌코트는 지난 88년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퀸즈골드메달」을 수상받은 경력을 갖고있다.

한림원은 『윌코트의 혈맥속에는 아프리카와 유럽의 피가 함께 흐르고 있으며 서인도문화는 그의 문학속에서 위대한 시정신을 발견했다』고 발혔다.

윌코트의 최근 발표한 시로는 90년에 발표되어 「장엄한 카리브인들의 서사시」라는 평을 받았던 모두 64장으로 구성된 「오메로스」가 있다.★관련기사 15면

또한 희곡으로는 70년에 발표된 「몽키마운틴 위의 꿈」과 다룬 리니다드의 최근 20년사를 「마지막 사육제」가 있다.

그는 현재 미국 보스턴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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