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국무총리는 6일 스페인 팔마시에 있는 고 안익태선생의 유가를 매입,정부에 기증한 스페인 거주 교포실업가 권영호씨(51)에게 국가문화유산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이상옥외무 이진삼 체육청소년부 이문석 총무처장관 등이 배석했으며 안익태선생 기념사업기금 모금을 해오고 있는 한국일보의 김성우 상임고문 이문희상무와 이승학 안익태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이 참석했다.
권씨는 지난 90년 11월 고 안익태선생이 20년간 거주했던 스페인 팔마시 소재 유가가 매각위기에 놓이자 25만달러를 들여 이를 매입,수리해 미망인 롤리타 안여사(76)가 기거토록하고 생활비를 보조해왔다.
권씨는 또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올림픽 당시 황영조선수 등 우리나라 마라톤 대표선수들을 적극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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