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단 어제 방북북한은 남북한간 남포합작사업 추진을 위해 남포단지내 공장건설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억연 남포조사단 단장(대우그룹 비서실장)은 6일 상오 방북에 앞서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사활동후 1차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난달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북한 삼천리총회사간에 합의된 9개 사업중 방직과 양식기부문을 제외한 셔츠 블라우스 재킷 가방 신발 메리야스 봉제완구 등 7개 분야』라며 『이들 7개 사업에 쓰일 관련 공장들이 북한측에 의해 남포공단에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포조사단은 이날 상오 10시 판문점을 통해 입북,3박4일간의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단은 김 단장을 비롯,(주)대우 관계자 5명과 쌍방울·화승 등 전문업체 임직원 6명,경제기획원·토개공 등 정부관계자 3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석간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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