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창투사·신금등 설립 종금체제 구축국내 첫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7일로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67년 자본금 1억5천만원과 직원 43명으로 문을 연 대구은행은 「대구의 돈은 대구은행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밀착화 전략을 구사,꾸준히 성장함으로써 9월말 현재 수신고 3조4천억원,대출금 2조4천억원으로 후발시중은행을 능가하는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 납입자본금 규모는 1천6백50억원으로 창립 당시보다 1천1백배가 늘었다.
지난 85년 본점 신축 후 제2의 창업을 구호로 내건 대구은행은 대구리스,대구창업투자,대구상호신용금고 등을 잇따라 설립,종합금융체제를 구축했다. 은행경영 면에서도 91년 결산결과 7년 연속 지방은행 중 최대규모의 이익을 냈을 뿐 아니라 순이익면에서 전체 국내 상장기업중 14위를 차지,성장과 내실을 겸비한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창립일에 고 박정희대통령이 제1호 예금을 한 에피소드가 남아있기도 하다.
홍희흠은행장은 이날 상오 본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하오엔 주주·고객·기관장 등 5백여명을 초청,기념리셉션을 갖는다. 또 지역경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한 기념행사로 12일에 「동북아 경제협력시대에 있어서의 지역기업의 대응방안 및 진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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