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의 수출길이 막혀있던 프랑스에 현대자동차가 상륙,유럽 26개 전국가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팔리게 됐다.현대자동차는 5일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76회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동시에 프랑스에서 자동차 판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그동안 유럽국가중 유일하게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왔는데 최근 프랑스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을 허용했다.
현대자동차는 파리모터쇼에 미래형 스포츠카인 HCD1을 비롯,엑셀 스쿠프 엘란트라 쏘나타 등 전차종을 출품하는 한편 현지판매 법인인 소노토사를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인데 올해 2천대를 팔고 내년엔 5천대,94년에 7천대로 판매대수를 늘리고 딜러수도 현재 31개에서 내년말엔 1백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올들어 9월말 현재 유럽지역에만 7만8천5백71대를 수출,유럽시장이 북미시장(9월말 현재 수출실적 6만1천2백35대)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는데 이번에 프랑스에 상륙함으로써 올해 대유럽 자동차수출이 당초계획(8만9천대)보다 늘어난 12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