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88)이 최근 상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뒤 몇주일째 상해에 머물며 요양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한 믿을만한 소식통이 5일 전했다.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곳의 한 고위소식통은 『중국 지도부내의 한 유력인사로부터 등의 건강이 전과 같지 않음을 시사하는 언질을 들었으며 북경 외교가에도 등이 최근 상해에서 수술을 받은뒤 몇주일째 상해에 머물며 요양중에 있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중국 당국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 9차 전체회의(13기 9중전회)와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를 서둘러 소집하고 이번 14전대회를 계기로 원로세대들이 일선에서 퇴진하고 개혁·개방에 적극적인 신진세대들이 요직에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도 등의 건강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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