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연구 중요자료 평가용비어천가와 더불어 조선조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자료로 평가되는 월인석보 원간본 권23이 공개됐다. 김종규 삼성출판사 회장은 5일 삼성출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권23을 공개하고 『종래 권23의 일부가 중간본으로 발견된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병희 국립국어연구원장(서울대 교수)은 이날 이 책을 감정하고 『종래의 중간본이 거의 낙장된 상태인 36장뿐이나 이책은 월간본이며 분량도 3배 정도 된다』며 『월인본보 55장의 내용과 월인천강지곡 8수가 새로 발견돼 국어학과 국문학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인석보는 세조가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편하여 세조5년(1459년) 간행한 목판본으로 지금까지 1,2,7,8,9,10,11,12,14,17,18,21,22권이 발견돼 모두 보물 7백45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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