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연합=특약】 러시아 정부는 자국기업들이 벌어들인 외화를 국가에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법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세르기 글라지예프 러시아 대외 무역부차관의 말을 인용 「라디오 러시아」 방송이 3일 보도했다.「라디오 러시아」는 글라지예프 차관이 『기업이 외화소득의 절반을 그대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한 현 제도는 러시아에 이롭지 못하다』면서 정부는 기업이 벌어들인 외화를 정부에 의무적으로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의 이같은 구상은 루블화의 가치가 한때 달러당 3백9루블까지 떨어지는 등 루블화의 폭락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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