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거취문제를 놓고 주목받고 있는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오는 5일께 자신의 입장을 공식 표명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광양제철소 4기 준공식에 참석키위해 현지에 내려온 노태우대통령과 25분간 단독 면담을 갖고 자신의 거취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이 끝난뒤 박 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은 『박 최고위원은 그동안 광양제철소 준공식 준비로 여념이 없어 거취문제에 대해 입장표명할 기회가 없었으나 이제 준공식이 끝난 만큼 자연스럽게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면서 박 최고위원의 향후 거취와 관련,『여러가지 상황을 고려,바람직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당내 잔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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