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강화도의 명산 마리산의 바른이름을 회복하기 위한 「마리산」 이름되찾기추진회(회장 전택부 YMCA 명예총무)가 2일 낮 강화주민 6백여명과 국어·국사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이름개정을 위한 대국민서명운동을 시작.추진회와 주민들은 국조 단군이 천제를 올렸던 이산의 원래 이름이 겨레의 머리라는 뜻인 「마리」산이었으나 70년 국립지리원이 이를 마니산으로 잘못 표기하면서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고 주장.
이들은 마리산의 이명인 마니산이 조선의 사료에 나타나나 지이산을 지리산이라고 읽듯 마니산도 마리산으로 읽어왔는데도 국토지리원이 한자음을 그대로 차용해쓰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
이들은 서명을 바탕으로 올 정기국회에 지명변경 신청을 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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