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등 34종 우대조치 제시중국 길림성 정부가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투자유치 작전에 나섰다. 길림성 경제사절단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길림성 경제발전 투자환경 발표회」에서 한국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거듭 강조하며 34가지에 달하는 외국기업에 대한 우대조치를 제시했다.
경제사절단장인 유희림 길림성 부성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길림성은 지리적으로나 민족 구성면에서나 한국과 아주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특히 두만강 하구의 훈춘시와 장춘시 등이 최근 경제개발 지구로 지정되면서 길림성은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또 길림성은 최근 중앙정부에서 규정한 외국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외에도 수출입관리 세금 토지 이용 등에서 34가지의 우대정책을 따로 제정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수교이후 최대규모인 1백40명으로 구성된 길림성 경제대표단은 상공부 노동부 등 정부부처와 포항제철 선경그룹 쌍용그룹 등을 방문한뒤 오는 10일 떠날 예정이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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