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중 무역수지는 4억4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올해 전체의 무역적자액이 50억2천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무역협회는 30일 국내 1천여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4·4분기중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2백27억달러,수입은 4.9% 증가한 2백23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무역적자액은 지난 91년보다 46억3천8백만달러 개선된 50억1천7백만달러로 예상됐다.
무협은 수출의 경우 엔화와 마르크화의 강세로 가격경쟁력이 점차 회복되고 중국과 동남아 중동 등지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권에 대한 수출이 여전히 부진,10% 이내의 낮은 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입은 국내 소비둔화와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세의 지속으로 5%이내의 신장세에 그쳐 4.4분기중 무역수지는 분기별로는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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