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9일 MBC사측이 노동쟁의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해온 이완기 노조위원장 직무대리 등 조합원 15명에 대한 2차 구인을 시도했으나 노조의 거부로 실패한뒤 되돌아 갔다.김상배수사관(50) 등 검찰직원 15명은 이날 하오6시게 MBC노조사무실로 찾아가 『구인은 법대로 집행되어야 하고 만약 이번에도 거부한다면 경찰력을 투입할 수 밖에 없다』며 이 위원장 직무대리,박영춘 사무국장(36) 김종국 보도부문부위원장(37) 등 3명의 강제연행을 시도,10여분간 조합원 10여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 직무 대리는 『노사간 대화가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사이에 있을 예정』이라며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뒤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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