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의원 전원 13일간 유럽연수 예정에(표주박)

◎경실련서 「여행목적·재원조달방법」 질의서○…경실련은 29일 7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의원 44명 전원을 포함한 49명이 10월3일부터 12박13일간 유럽 7개국 9개 도시 순방연수를 할 예정인 서울 송파구 의회에 유럽여행의 목적과 재원조달방법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발송.

경실련은 팩시밀리로 보낸 질의서에서 『의원은 유럽 방문목적이 비생산적이거나 예산확보와 집행이 정당치 못하다면 지탄의 대상이 된다』고 지적.

이에대해 구청 및 구의회 관계자는 『이미 다른 구에서도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경실련이 송파구에 대해서만 문제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질의에 응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

경실련측은 『송파구가 예산부족으로 타구청과 달리 철거민에 대한 이주비지원도 제대로 않으면서 호화외유를 추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