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규식특파원】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과 송건 중국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은 29일 상오 조어대에서 한중 과학기술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사업의 발굴 및 합의 추진을 내용으로한 「과학기술협력 협정안」에 합의,30일 상오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양국 과학기술장관은 오는 11일 송 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과 북경에 한중,중한 과학기술센터를 각각 설치키로 합의했다.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소재,정밀화학,표준측정,레이저,문화재 분야에서의 기술교류를 위해 연내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우리나라의 G7계획(21세기 선도기술개발계획)과 중국의 863 고도기술 개발계획중 정보,생명공학,에너지,생산자동화,신소재 등 공동개발 분야의 상호참여와 공동연구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중국측은 특히 기초과학의 상업화와 군수기술의 민간화,우주항공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희망했으며 고물리가속기 연구소에 대한 한국기술자 파견,쌀유전자 연구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3월 38개 공동연구 기술조사단 연내 파견 등에 합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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