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중개어음 16.4% 이하로/CP.어음할인은 0.4%단자사들이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에 따라 여·수신 금리를 최고 0.5% 포인트 인하,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
서울소재 8개 단자사들은 29일 하오 단자협회 회의실에서 여신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중개어음의 발행금리를 A급의 경우 현행 16.9% 이하에서 16.4% 이하로 0.5% 포인트 인하하되 B급은 당분간 현행대로 16.9%를 적용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기업어음(CP) 할인 기준금리를 14.4%에서 14.0% 이하로,어음할인 최고금리(91일∼1백80일 만기)를 16.4%에서 16.0%로 0.4% 포인트씩 인하키로 했다. 기업어음 할인기준 금리의 인하에 따라 거액어음(91일이상,3천만원 이상)의 매출 최고금리도 15.9%에서 15.5%로 0.4% 포인트 내린다.
단자사들은 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팩토링금융의 금리를 현행 16.9%에서 16.4% 이하로 0.5%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금융계는 이번 서울소재 단자사의 여·수신 금리인하에 따라 지방단자사도 같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등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금리인하조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CD(양도성 예금증서) 유통수익률,회사채 유통수익률,유사경쟁상품 금리 등의 인하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특히 중개어음 금리와 연동되어 있는 CD 유통수익률의 인하를 유도키 위해 은행의 CD 한도 확대를 억제하고 발행규모를 한도대로 축소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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