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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채권 내년 5조 발행/연리 13%/관리기금 결손액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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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채권 내년 5조 발행/연리 13%/관리기금 결손액 늘어

입력
199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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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양곡채권이 사상 최대규모인 5조8백억원 어치 발행될 예정이어서 양곡관리기금 결손액이 더욱 늘어나게 됐다.정부는 29일 차관회의를 열고 내년에 양곡채권을 5조8백억원 어치 발행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93년도 양곡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국무회의에 넘겼다.

내년에 발행할 양곡채권중 4조1천4백억원은 이미 발행된 채권(빚)을 갚기위한 차환발행이며 순수한 양곡관리에 사용되는 것은 9천4백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양곡채권의 연리는 13%에 달해 내년에 5조원 어치를 발행하게 되면 이자만도 약 6천5백여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1조5백억원에 달했던 양곡관리기금 결손액이 내년에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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