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시지부(지부장 강승규·35)는 28일 하오 4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키로 했던 조합원 비상총회가 경찰의 집회불허로 무산되자 산하 2백68개 단위조합별로 동시 총회를 갖고 오는 30일 교통부 앞에서 5만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의 시위보다 더욱 강력한 차량시위를 벌이고 전조합원의 택시운전 자격증을 회수,서울시에 반납키로 결의했다.서울택시지부는 성명에서 『교섭위원을 매수해 날조된 임금협정에 대해 교통부 노동부 서울시 등 당국이 방관적인 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미 지부장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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