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케이신문 보도【동경=이상호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간 영관급 군인의 연구교류 등 군사협력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8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측 공식 수행원에 이필섭 합참의장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어 양국 수뇌회담 등 일련의 접촉에서 군사협력에 관한 깊은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중 양국이 상호 강력한 무관단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으며,군사문제에 대해 한국측은 중국으로부터 특히 북한에 관한 군사정보를 입수하려 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미군과 일체화된 현대전에 관한 한국군의 군사기술정보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한중간의 군사협력 움직임은 미국측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어 내달 7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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