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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오늘 역사적 정상회담/경협 확대·북핵 공동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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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오늘 역사적 정상회담/경협 확대·북핵 공동대응 논의

입력
199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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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번영 긴밀 협조”/노 대통령 북경착/내일 이붕총리등 면담【북경=최규식특파원】 노태우대통령과 양산곤 중국 국가주석은 28일 상오 10시15분(한국시간 상오 11시15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사상 첫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이후 두나라간 협력관계 증진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관련기사 2면

노 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안정과 평화적 남북통일이 동북아 안정에 필수적임을 지적하고 이를 위해 중국의 역할과 양국간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또 양국간 교역 및 우리측의 대중투자와 합작증대 등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여건조성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단독 및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진행될 정상회담이 끝나면 양국정상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합의 및 논의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29일에는 이붕 중국총리와 강택민 공산당 총서기를 각각 면담하고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

이에앞서 노 대통령은 27일 하오 4시(한국시간 하오 5시) 북경공항에 도착,3박4일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북경 도착직후인 이날 저녁 숙소인 조어대에서 교민들을 위한 리셉션을 베풀고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27일 하오 3시 서울공항을 통해 중국 방문길에 오르기 앞서 출국인사를 통해 『이번 중국 지도자들과의 회담은 우리의 통일을 위해 또하나의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이제 평양으로 가기위해 유엔과 모스크바를 거쳐 마지막 관문인 북경에 이르렀다』고 방중의의를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제 우리의 통일을 막는 외적장애는 더이상 없다』면서 『한중 양국은 동북아 모든 국가들이 화해·협력하는 공존·공영의 시대를 여는데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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