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시·도 교육청을 통해 사립중·고교에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이 매년 크게 불어나 내년에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교육예산을 크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교육부에 의하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사립 중·고교는 올해 전체 1천5백81개교중 94%인 1천4백91개교로 총 7천8백16억원이 지급됐다.
올해의 지원규모는 89년의 2천92억원에 비해 3년만에 2백74%가 늘어난 것으로 이같이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사립중·고교에 대한 지원액만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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