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립내각 난항 예상/3당,성격­범위­인선기준등 이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립내각 난항 예상/3당,성격­범위­인선기준등 이견

입력
1992.09.24 00:00
0 0

중립선거 내각구성 협의를 위한 28일의 3당 수뇌회담을 앞두고 민자·민주·국민당이 중립내각의 성격 및 범위와 구성절차,인선기준 등에 뚜렷한 의견차를 보여 개각협의 과정에서 진통과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민주·국민당은 23일 현 내각의 총사퇴후 새 조각을 주장하면서 선거관련청의 책임자 교체까지 요구하고 나서 3당의 개각협의는 초반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당무회의에서 『거국적 중립내각은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므로 내각은 총사퇴하고 새로 조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국무총리 안기부장 내무·법무·공보처장관 등의 각료와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당적을 가진 장·차관,별정직 공무원,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청와대 비서진과 국영기업체 임원 등도 민자당적을 이탈하는 것이 중립내각의 취지에 합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선거관리내각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선거관련법의 정비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당은 이날 당무회의와 긴급대책회의를 잇달아 열고 「9·18 조치」가 명실상부하게 실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뒤 이를 위해 내각 총사퇴 및 국영기업체 사장 등의 교체를 촉구키로 했다.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회의결과를 정리한 성명을 발표,『9·18 조치의 완벽한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의 지원을 받는 각종 관련단체에 대한 정비와 대선법의 전면 개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