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시스템 단계 설치… IC 진입 자동통제도94년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방법이 후불제로 바뀌고 차량소통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해 전광안내판에 알리고 교통량에 따라 인터체인지 진입도 자동 통제하는 고속도로 종합교통관제시스템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22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교통소통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종합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교통문제연구원에 실시용역을 의뢰했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전자감응장치가 자동 송신하는 소통정보를 중앙교통관제센터에 있는 컴퓨터가 자동처리해 곳곳에 세워질 전광안내판에 보내고 교통이 혼잡할 경우에는 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도 자동 통제하는 것이다.
도공은 우선 내년 7월 대전 엑스포 개최전까지 2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대전 노선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 고속도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공은 현재 경부선 톨게이트에 있는 교통상황실을 교통관제센터로 확충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주요지점에는 소통파악을 위한 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도공은 장기적으로 고속도로 뿐 아니라 주변국도의 교통정보도 함께 파악해 운전자에게 대체노선을 제공하고 도로 양옆에 소형 방송시설을 설치해 안내방송을 할 수 있는 체계로 교통관제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도공은 또 고속도로 진입때 통행료표를 받아 나가는 지점에서 자동계산된 요금을 후불로 지불하는 자동 징수체제도 94년 2월께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