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분규로 인한 각 사업체의 근로손실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노동부는 21일 전국 5인 이상 고용사업체에서 올들어 8월말까지 노사분규로 발생한 총근로손실일수는 1백2만7천6백96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백91만1백22일에 비해 64.7%가 감소했으며 1인당 근로손실도 전년도의 4시간19분에서 1시간32분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같은 근로손실 감소는 대형 노사분규가 훨씬 줄어들고 분규 1건당 참가자수가 지난해 7백71명의 절반수준인 4백19명에 불과했으며 평균 분규일수도 17.3일에 16.5일로 짧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 1인당 근로손실은 운수업이 58분으로 지난해보다 93.8%,제조업은 2시간28분으로 49.4%가 각각 줄었으나 산업사양화에 따른 임금체불분규가 늘어난 광업은 2시간52분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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