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미국은 남북한 상호 핵사찰이 시작됨과 동시에 곧바로 대북한 관계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일본의 언론들이 미 국무부의 한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19일 보도했다.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일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대북한 관계개선 조건으로 남북한 상호 핵사찰 실시 등을 지적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북한이 개발한 최신형 장거리 미사일 「노동1호」 등 미사일 문제해결도 미·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노동1호」는 ▲한국은 물론 일본도 사정거리에 두고 있어 동북아 안정을 해치는 요소이고 ▲장거리 미사일의 전세계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도 북한의 핵무기개발과 똑같은 비중으로 다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