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9일낮(현지시간 18일밤) 노태우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노 대통령의 민자당 당적포기와 중립내각 구성문제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김 대표는 이날 약 4분간의 통화에서 노 대통령의 민자당 탈당에 대해 『훌륭한 결단이며 성공적으로 잘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노 대통령이 조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30일이후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제 나는 여도 야도 아니므로 서로 협력해서 잘해달라』고 말했다고 김 대표의 수행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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