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 3일째 떨어져 지수 5백30선을 위협했다. 추석을 전후로한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 떨어진 5백33.66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계속 줄어 전날보다 3백만주 가량 감소한 1천6백54만주를 나타냈다.
개장초부터 전날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전장 중반에 잠시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을뿐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후장 한때 지방단자사의 종합금융사 전환설이 나돌아 단자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곧 경계매물이 나와 상승폭을 줄였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북방관련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성장 3인방이라 일컬어지는 삼보컴퓨터 미도파 동신제약 등은 이날도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데다 8·24 증시안정화대책 이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던 기관투자가들도 최근 주식매입에 소극적이어서 일반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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