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국조권발동 결의【마닐라 로이터 연합=특약】 필리핀의회는 15일 지난 5월 대통령선거 당시 피델 라모스후보의 당선을 위해 국고에서 수백만달러가 유용된 사건과 관련,국정조사권의 발동을 결의했다.
어네스토 마케디 상원 부의장은 이날 열린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라모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국고에서 수백만달러를 인출,선거자금으로 유용한 사건과 연루돼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열린 청문회에서 한 내무부관리는 대통령 선거기간중 3백40만달러가 주지사와 시장들에게 분배됐다고 증언했다.
대통령선거 당시 야당 후보들은 아키노정부가 국고금을 주지사와 시장에게 불법지급,관권선거를 한다고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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