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회복 기대 주가·금값 급등【뉴욕·동경·프랑크푸르트 외신=종합】 독일정부가 5년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한후 미 달러화가 14일 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큰 파급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독일에 이어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도 일제히 중앙은행의 이자율을 하향조정함으로써 자금흐름을 투자쪽으로 돌리는데 기여했다.
이에따라 세계 경기가 전면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각국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4일 1달러당 1.4900마르크와 0.5309파운드를 기록,전날보다 각각 0.05마르크,0.116파운드가 오르는등 대부분 유럽화폐가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뿐 아니라 동경 런던외환 시장에서도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금값 역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금융전문가들은 『독일이 심각한 인플레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금리를 인하한 것은 세계경제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베레고부와 재무장관은 『독일의 자국의 이익보다 유럽의 이익을 앞세웠다』고 극구 찬양,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지지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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