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미국과 프랑스가 대대만 전투기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자극받은 중국은 무기거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5대 강대국간의 다음 회담을 연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정통한 서방 소식통들이 15일 말했다.이 소식통들은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오는 11월 모스크바에서 무기거래 통제회담을 재개할 예정으로 있으나 지난주 중국이 러시아측에 내년까지 이 회담의 연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영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5개국은 지난해 걸프전이후 제3세계 「위험」 국가들의 군비확대 경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전쟁 가능성이 높은 중동지역에 대한 무기수출을 보다 철저히 감독하기로 합의했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과 러시아는 중국이 무기거래 통제회담에 참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중국의 참가없이 회담을 진행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프랑스는 무기거래 통제가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중국의 참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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