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실세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달중 자유화된 금리를 인하할 방침이다.시중은행들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당국에서 금리인하를 강력히 유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계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1월 금리자유화 1단계 조치로 자유화된 당좌대출 금리를 빠르면 이번주중 0.5% 포인트 정도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좌대출금리는 현행 연 11.75∼14.75%에서 11.25∼14.25%수준으로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이 이같이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지방은행들도 같은 수준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2월 당좌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후시중 실세금리가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추가 인하조치를 유보해 왔다.
시중은행들은 이번 당좌대출 금리인하와 함께 수신부문에서 CD(양도성 예금증서)의 발행금리를 0.5%포인트 정도 인하하여 13.50%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D는 그러나 유통금리의 경우 아직도 16%대를 유지하고 있어 발행금리만을 낮추는데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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