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외신=종합】 13일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지난 5월 민주화 시위를 주도했던 온건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태국 유력일간지 네이션지와 채널 9TV는 이날 컴퓨터 예상집계 결과 추안 레크파이가 이끈 민주당이 하원의석 3백60석중 총 80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주요 반군부 정당으로 잠롱 스리무앙 전 방콕시장이 이끄는 팔랑탐(진리의 힘) 당과 차오왈릿 용차이유드의 「신열망」 당은 각기 55석과 5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집계 됐다.
한편 차티차이 춘하반 전 총리가 이끄는 「국가개발」 당과 친군부 성향의 차트타이(타이민족) 당도 각기 6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태국은 이번 총선이후 민주당 주도의 반군부 연립정부 체제가 성립 될 것으로 전망되며 차리총리로는 최다의석을 확보한 민주당의 추안당수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와관련,반군부 성향의 4개 정당 지도자들은 추안을 차기총리로 승인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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