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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소란 피우다/경찰관에 맞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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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소란 피우다/경찰관에 맞아 숨져

입력
1992.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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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이상곤기자】 13일 0시30분께 경북 영덕경찰서 중앙파출소(소장 김승규경사·53)에서 소란을 피우다 연행된 김형영씨(22·무직·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48)가 경찰관 등 2명에게 앞가슴 등을 마구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에 의하면 숨진 김씨는 파출소 옆 뉴맥스 양념통닭 집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연행된뒤 파출소장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던중 파출소 앞을 지나던 영덕경찰서 경무과 공상광순경(30·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21의 8)과 공씨의 선배 김덕규씨(32·가스 판매업·영덕군 영덕읍 307) 등 2명에게 구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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