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필드(영) 로이터 AFP=연합】 유럽 공동체(EC) 외무장관들은 12일 과거 유고연방의 잔류 공화국인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양국만으로 구성된 신유고 연방을 유엔에처 축출키로 합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EC 12개 회원국 외무장관이 이날 비공식 회담에서 내린 이같은 결정은 유고내 대량학살을 중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것이다.
EC 외무장관들은 또 유고내 분쟁지역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상공에 남부 이라크에 실시중인 것과 유사한 비행금지 구역을 설치하기로 하는 미국의 제안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 민병대는 이날 유고문제에 관한 런던 국제회의 합의에 따라 중무기를 유엔평화유지군 감시 아래에 두기 시작했다고 유엔 고위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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