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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태풍강타/주민 5만명 고립/부시,재해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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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태풍강타/주민 5만명 고립/부시,재해지역 선포

입력
199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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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AP=연합】 하와이가 11일 금세기 최대 규모의 태풍 이니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2일 하와이 도서지역 일대를 1급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미국 연방정부는 이에 따라 하와이 최대의 섬인 오아후를 비롯 마우이,하와이 카우아이,아이하우,라나이 및 카훌라위 등의 피해지역도서에 즉각 연방재해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재해대책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시속 2백56㎞의 태풍 이니키가 11일 하오 하와이 도서지역을 덮쳐 전화와 전기 등 시설을 파괴했으며 카우아이 섬에는 여러 건물들이 무너지고 쓰레기들로 인해 도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주민 5만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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