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노선 40분 더걸려/교통부,중에 상해항로 이용 요청한·대만 단교로 인해 양국간의 항공기 운항이 15일부터 중단된다. 또 대만비행 정보구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됨에따라 서울홍콩 등 동남아 노선의 비행시간이 종전보다 40분 길어지게 된다.
교통부는 이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외국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업계의 타격이 크다는 건의에 따라 중국에 중국비행 정보구역을 통과하는 상해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최근 요청했다.
교통부는 중국측이 요청을 받아들여줄 경우 동남아 노선의 비행시간은 현재보다 10분이 더 빨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대만측에 대해 정기항공편운항이 중단되더라도 전세기 취항을 계속토록 타진중이다.
한편 8·24 한중 수교이후 국적기의 중국행 전세기 운항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달 28일과 지난 6일 연변조선족자치주 40돌 기념행사의 참석자와 관광객 등을 태운 전세기를 천진까지 운항했으며 14일,23일에도 1백65석 규모의 B727기를 연변과 가까운 심양에 운항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23일 이상옥 외무부장관일행과 관광객 등을 북경에 수송한 이래 지난 8일 B727 전세기로 1백65명을 심양까지 소송했다. 아시아나는 또 승객들의 예약이 쇄도함에 따라 20일에 천진행 전세기를 운항키로 하는 등 수요에 따라 특별전세기기를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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