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정부는 10일 상오 1시 옐친 대통령의 방일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이에 앞서 일본의 NHK,아사히 TV 등은 9일 하오 옐친 대통령의 방일 연기를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미야자와(궁택희일) 일본 총리가 재계인사들과의 만찬장에서 급거 관저로 돌아가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방일 연기에 관한 전화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옐친의 방일은 언제 실현될지 알 수 없으나 방한은 12월중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동경 외신=종합】 다음주로 예정됐던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일본 및 한국방문이 12월이후로 연기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하오 긴급 안전보장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AP·AFP·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옐친의 방일·방한 연기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고 일본방문 연기는 러시아·일본간의 최대 외교 쟁점인 북방 4개섬에 대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신들은 또 『정상외교에서 방문 4일전에 연기결정이 내려지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논평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