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가운데 R&D(연구개발비) 투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한국신용평가(주)가 91회계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을 제외한 4백94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장기업의 R&D 투자」 조사결과 9일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회계연도중 2천9백19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전년에 이어 R&D 투자 다액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현대자동차 1천72억원,삼성항공산업 9백18억원,기아자동차 7백24억원,금성사 6백58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전력공사가 6백7억원,포항제철 4백88억원,대우중공업 2백85억원,대우전자 2백33억원,럭키 2백2억원 순이었다.
상위 10위 업체를 그룹별로 보면 삼성,럭키금성,대우그룹이 각각 2개사를 차지했고 현대,기아,한전,포철이 각각 1개사를 순위에 올려놓아 R&D 투자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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