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공단 입주업체들은 추석 연휴동안 4일간의 휴무를 실시하며 1백%에서 3백%까지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상공부가 전국 7개 주요 공단에 입주한 2천4백6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80.8%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도 17.4%나 되었다. 이처럼 휴무기간이 지난해(평균 3일)보다 길어진 것은 추석연휴에 일요일이 끼여있는데다 일부 업체에서 재고누적 및 경영악화로 휴무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단 입주업체의 89.6%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상여금 지급수준은 1백∼3백%가 67.2%로 가장 많았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지난해 8.6%에서 10.4%로 늘어나 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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