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P UPI=연합】 외국인 난민 공격행위에 대한 비난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독일의 극우파 신나치주의자들은 4일 밤 최소한 구동독 지역의 10개 도시에서 난민수용소를 공격했다고 경찰이 5일 밝혔다.폴란드 접경 아이젠휘텐슈타트에서는 1백50여명의 극우파 청년들이 한 난민수용소에 돌멩이와 화염병을 던졌다.
북부 도시 그라이프스발트에서도 독일 망명을 원하는 일부 외국인 난민들이 수용된 한 유치원이 이날밤 불에 탔다.
한편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는 5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반난민 테러사태의 책임이 「동독지역에 잘못된 기대감을 조장하면서 난민들의 유입저지에 실패한」 헬무트 콜 총리의 독일정부에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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