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4부 김준규검사는 4일 월간 「옵서버」지 8월호에 게재된 「노 정권 비자금조성 5년사 전모」기사와 관련,청와대비서실 염홍철 정무비서관으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된 한겨레신문 곽병린기자(35)와 「옵서버」 발행인겸 편집인 조원민씨(33) 등 2명을 소환해 기사취재 및 게재경위 등을 조사한뒤 이날 하오 7시께 귀가시켰다.검찰은 곽 기자 등 2명을 오는 7일 재소환,보강수사를 벌인뒤 신병처리 방침을 결정키로 했다.
곽 기자 등은 이날 조사에서 『문제의 기사는 야당의 조사단,여권 관계자,정보분야 관계자를 상대로 충분한 취재과정을 거쳐 작성했으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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