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서비스 올 7월까지 3조9천억원/주요 3대회사 카드론도 천3백억 실적카드회사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하는 사람이 샐러리맨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일반인들의 단기금전 조달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번에 최고 30만원까지 빌려주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실적은 올들어 7월말 현재 총 3조9천7백5억원(5대 카드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3조6천7백63억원)에 비해 2천9백42억원(8%) 늘어난 것이며 건수로는(30만원 기준) 2천3백69만건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1년간 현금서비스는 총 7조1천82억원(5대사 기준)에 달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개 1백만원(골드카드는 2백만원)까지 신용대출 해주는 카드론은 삼성 엘지 외환 등 3신 신용카드사의 경우 올들어 7월말 현재 모두 1천3백9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신용카드의 경우는 이 기간 총 8천8백건의 카드론이 이뤄졌다. 1건당 평균 1백29만원씩 하루평균 44건에 5천7백만원을 카드론 해주고 있다.
카드사 현금서비스의 장점은 카드하나만 발급해놓으면 돈이 필요할때 언제든지 즉석에서 보증인이나 담보제공없이도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자율이 다소 비싼게 흠이다.
현금서비스는 연결계좌(통장)에 잔액이 전혀 없어도 연체만 없으면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별 거래은행 점포에 설치된 CD(자동현급지급기)기나 24시간 편의점,백화점 등에 설치된 한국컴퓨터 CD기를 이용하면 된다. 대출기간은 통상 한달 남짓으로 대출받은후 다음달 결제일에 갚아야 한다. 이용수수료율은 건당 2.5%로 연리로 환산하면 30%선이다.
카드로 정식대출을 받는 카드론은 역시 거래은행이나 카드사 점포에 찾아가 신청서만 내면 다음날에 대출해 준다.
만기는 1년에 이자율은 연 19%다. 카드개설후 6개월이 지나야 대출자격이 생기고 대출은 이용실적 한도내에서만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개 일반카드는 1백만∼2백만원,골드카드는 2백만∼3백만원이며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해주는 경우도 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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