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보병파견/당정확정/1개 대대 540명 규모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우리나라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참여 범위에 보병을 포함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당정은 이날 상오 플라자호텔에서 이상옥외무·최세창 국방부장관과 황인성 정책위 의장·정재문 국회외무 통일·유학성 국방위원장 내정자·강용식 제1정책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PKO에 이미 파견키로 결정한 군옵서버 36명과 의료지원단 1백54명외에 보병 1개대대 5백40명 등 모두 7백30명을 파견할 수 있음을 유엔에 통보키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정부는 민자당이 내주중 당무회의에서 보병이 포함된 PKO 참여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통보해오면 정부의 최종안을 확정해 관계장관 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제47차 유엔총회 개막일인 15일 이전에 이를 유엔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