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자치주 40주년【연길=임철순특파원】 연변 조선족 자치주 창립 40돌을 경축하는 남·북한과 러시아동포 및 연길예술단의 합동공연이 「서울 평양 러시아 연합야회라는 이름으로 1일 하오 7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연변체육관에서 6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흥겹게 펼쳐졌다.
한국대표단인 40명의 서울예술단(단장 이종덕)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춘하추동」이라는 무용을 선보여 「높은 예술적 기교」(연변일보 보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주최측은 한중 수교에 반발,예술단 규모를 당초보다 줄여 10여명가량 출연시킨 북한측의 요구에 따라 각 예술단을 「서울 관광단」 「평양 관광단」 등으로 소개했다.
민속절 사흘째인 2일 한국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 겸 민자당 고문인 윤길중씨 등 한국 경축사절 3백명은 주 정부의 안내에 따라 백두산 관광을 떠났다. 이들은 1일 하오 길림성의 고엄성장을 예방했으며 하루전에는 전철수 자치주장을 예방했다.
또 방문중 문화·예술계 인사와 여성 18명은 1일 하오 연길시내 백산호텔에서 열린 「중·한 조선민족 여성 권익문제 세미나」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중국 조선족 여성 발전기금회에 1차분 성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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